Museum of Contemporary Art, Seoul _  서울 현대미술관 국제공모전
 
경복궁 옆에 위치한 기존 기무사 터에 새로운 현대미술관을 제안하는 프로젝트였다. 국제현상설계경기로 300여 팀들이 참여하였고, 우리가 제안한 설계안은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우리는 KMOCA의 설계방향을 그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장소성을 형성하는 것에서 출발하였다. 즉, 세계 곳곳의 미술관들이 저마다의 독특한 전략과 눈에 띄는 형태로 대중의 시선을 끌고자 노력하는 시대에 우리는 역사적인 분석에 그 뿌리를 둔 현대적인 비전으로 고유한 장소성을 창조해내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대지의 공간적 구성이 담으로 둘러싸여 있었던 본래의 성격을 다시 구현함으로써 제안된 프로그램과 도시와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한다. 
역사적으로 대지는 인접한 경복궁과 직접적인 관계 속에서 대지를 둘러싼 담에 의해 보호되고 동시에 독특한 공간적 성격을 띄며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다. 
조선 후기 대지의 배치 흔적에 대한 역사적인 여러 자료를 통해 이로부터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담(the Perimeter Wall)과 마당(Inner Courtyards)이라는 공간적인 유전자를 찾아내었고, 이 두 요소는 미술관 계획 개념에 있어 출발점이 되었다.
 
역사적으로 과거의 담은 경계로서의 담에서 거주 가능한 담으로 개념이 전환되어 미술관의 기능을 담는 그릇이 되고 동시에 담에 의해 만들어진 내부 공간을 각자 특성이 있는 세 개의 마당으로 구분짓는 역할을 한다.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의 사례에서 우리는 르네상스 건물의 벽이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로 존재하며, 소장품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기능하는 것을 발견했다.
 
KMOCA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담는 담은 크게 문화, 공적, 사적 기능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고, 중앙의 복합적 공간인 허브(Hub)에 의해 서로 연결된다. 또한 이 담과 중앙 허브(Hub)의 연계로 인해 만들어진 3개의 마당은 공공적인 ‘큰마당(Courtyard1)’, 사적인 ‘작은마당(Courtyard2)’, 그리고 예술작업이 이루어지는 ‘뒷마당(Courtyard3)’으로 나뉘어진다. 
미술관 중심에 놓인 공적인 ‘큰마당(Courtyard1)’은 역사적인 북촌 지역의 중심에 새로운 현대성을 부여한다. 이곳은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에게 모두 열려 있어 언제나 다양한 행위가 일어난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행위의 발생은 새로운 현대미술관과 역사적 장소인 경복궁 사이의 긍정적인 매개체가 될 것이다.
 
 
MODEL
PROGRAM
 
미술관의 프로그램은 복합적인 행위가 발생하도록 계획되었다. 전시공간은 허브(Hub)를 중심으로 나뉘어지는데 허브(Hub)는 모든 방문객들의 시선과 움직임이 시작되고 교차되는 공간이다. 
미술관의 동-서쪽 매스는 각종 전시공간과 기존 기무사 건물을 활용하는 미디어센터(Media Centre)로 미술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게 구성된다. ‘큰마당(Courtyard1)’의 지하에 위치한 ‘KMOCA Experience’는 층고 20m에 달하는 대형 다목적 공간으로 설치예술, 퍼포먼스가 가능하도록 계획되었다. 
허브(Hub)는 두 개의 출입구를 갖는데 전면출입구는 ‘큰마당(Courtyard1)’을 통해서 나 있고, 후면은 인사동길과 이어지는 ‘뒷마당(Courtyard3)’과 연결되어 있다. 모든 내부 동선은 이 허브(Hub)안에서 이루어지며, 방문자 차량 동선과 서비스 동선은 보안을 위해 서로 분리하였다.
 
IMAGE
KMOCA는 네 가지의 각기 다른 전시 유형 -Overview, Focused, Experience and Breakout -을 모두 수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시공간 사이를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어 방문객들은 전시품을 만나고 체험하는 다양한 방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또한 전시와 설치예술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
 
- Overview Galleries (Fine Art): 자연광이 유입된 실내에서 순수예술과 관련한 소장품을 전시한다.
- Focused Galleries (High Tech/Video Art): 특정 아티스트, 특정 미디어와 관련된 심도 있는 전시가 이루어지는 중간 규모의 전시실이다.
- KMOCA Experience (Installation/Performance Art): ‘큰마당(Courtyard1)’의 지하에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업과 미디어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다. 이 공간은 다양한 규모와 유형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계획되었다. 
- Breakout Spaces (Installation Art): 허브(Hub) 곳곳에 흩어져 있는 Breakout Spaces는 관람동선과 교차되면서 상설 및 기획전시가 주변의 풍경과 공존할 수 있도록 한다.
 
DRAWINGS_FLOOR PLAN
 
SECTION
 
 

Status : Nominated Prize
Site : Seoul, Korea
Program : Museum of Contemporary Art, Seoul
Size_32,000 m2 / 3F
Team : Peter W Ferretto, Young Rock Kim, Taeho Kim
Collaboration_ A scape, 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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