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323-22 Daecheongdong House


대지위치 : 경남 김해시 대청동 323-22번지
대지면적 : 226㎡  
용 도 : 단독주택 (다가구주택_2가구)
건축면적 : 122.55㎡
연 면 적 : 262.09㎡
구 조 : 철근콘크리트조
규 모 : 지상 3층
마 감 :  치장벽돌쌓기 + 유로폼 노출콘크리트 마감

설계기간 : 2015.12~2016.04
공사기간 : 2016.04~
Site

Client View_ 건축주께서 보내주신 글.

땅이 생겼다. 
원래부터 그곳에 있었던 땅이었지만.  
오래전부터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렸을 땅이었지만
그 어떤 인연이 우리를 연결시켜 놓았는지 모를 일이지만  
어쨌든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던 곳이 이제는 너무도 소중한 자리가 되어 버렸다
우리 가족의 일상을 담을 스윗홈
그 공간을 내어줄 자리가 생겼다  
그래..일단 땅은 생겼다  
이제 어떤 집을 어떻게 짓느냐다
어떤집을 어떻게 짓느냐..
 
어떤집..
3층까지 지을수 있는 땅이다
그래서 우리가 두 개층을 쓰고 한 개층은 임대를 줄 계획을 세웠다. 원룸이나 투룸의 조합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우리 가족과 임차인 가족, 이렇게 두 가족만의 구성을 생각했다. 그래서 3층집이지만 가구수는 2가구인 주택으로 결정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마당과 데크가 있는 1층을 우리가 쓰지 않고 임차를 준다는 것이다.
주택으로 이사를 오는 이유가 마당을 갖고 싶어서 그랬던 것인데 우리가 마당을 포기하고 2-3층으로 올라간다는 것에 다른 사람들은 의아해했다.     
깊은 뜻(?)이 있는것도 모르고 말이다.
나는 단독주택에서 태어났고, 사춘기를 보냈던 나의 집은 옥상이 있는 2층집이었다. 내방은 2층에 있었고 가끔 답답하거나 울적할때면 2층 테라스로 나와 옥상에 올랐던 기억들이 난다.  그곳 평상에 누워 밤하늘의 별도 보고 기타도 튕기던 그때 그 시절, 그리고 그때의 감성이 아직도 나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런 추억들이 나를 하늘과 가까운 곳으로 자꾸만 올려 놓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1층을 양보하고 하늘과 좀 더 가까운 곳에 마당을 가지는 계획을 세웠다. 공용공간인 거실과 주방, 그리고 마당을 3층에 배치하고 2층에는 개별공간을 배치시키고 싶었다  
나의 깊은 뜻(?)이었다
 
어떻게..
나의 계획을 구체화 시켜줄 파트너를 찾아야 할때가 되었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건축사를 찾아야 했다  
개인적인 친분으로 인해 몇몇분의 건축사를 알고는 있었지만 이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픈 생각이 선뜻 들었던 분은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소우 건축사란 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름부터 특이한 이소우
이소룡도 아니고 이소우’  어떤 관계가 있는건 아닌가하는 호기심도 들었다  
그리고는 찬찬히 그들의 결과물과 그것을 완성하기까지의 고민의 흔적들을 살펴 보았다. 그리고 공모전과 같은 새로운 도전의 과정에 몰입하는 열정도 전해졌다.
나는 만나보고 싶었다.     
그리고 나의 계획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때 이미 나는 이소우건축사사무소를 선택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들의 온라인 공간에서 무엇을 보았고 그것을 믿었고 또 그것에 확신을 부여하는 나의 직관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렇게 이소우건축사사무소와의 인연이 맺어졌다.
지금은 착공후 45일 정도가 지나고 있다. 이제 다음주면 3층 지붕의 골조까지 타설이 마무리가 된다   
나는 자타가 인정(?)하는 참 꼼꼼한 사람이다 ^^ 
그리고 건축에 대해서도 전혀 문외한은 아닌 사람이다  
그런데 우리 집을 설계하고 그리고 지금 시공하고 있는 과정에서 나는 너무도 편안하다. 나의 꼼꼼함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게 해놓은 이소우건축사사무소의 더 꼼꼼함이 나를 무념케한다
골조가 마무리 되어가면서 새로움을 느끼게 된다. 평면으로만 보았던 공간들속에 내가 들어가볼수 있게 되면서 느끼는 새로움이다. 2층 중정에서 보여지는 파란하늘, 그 빛이 1층으로 까지 떨어지고 그 빛의 동선에 따라 빗줄기도 그렇게 흘러내리겠지..  
도면안에서는 만날수 없었던 감정들의 꿈틀거림을 느꼈다  
숨을수 있고, 떨어져 있을수 있고, 안에 있어도 밖과 닿아있는 이 집이 벌써부터 너무 소중하게 느껴진다  
앞으로 남은 3달여의 기간동안 나는 또 어떤 공간에서 어떤 지점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며 달달한 감성에 젖게 될까? 너무도 재미있고 기대되는 시간들이 될 것 같다  
그래서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다
이소우 젊은 건축가님들에게..  

2016.6월초  
김해 대청동 스윗홈 건축주


Concept Sketch
Design Keyword

최상층에 위치한 거실, 주방 그리고 마당
그늘이 있는 나무
각자의 공간
2~3층 내부연결동선
볕이 드는 중정
편안한 시선
직선계단_1층에서 3층 직접 연결
다양한 천장고
경사지붕
1층 임대주택과 완충녹지
붉은벽돌 마감
.
.



Model 1/50
Vertical Courtyard
바둑판처럼 잘게 나눠진 지구단위 계획지역 개별 필지에 지어진 개인주택의 마당. 마당을 가졌지만 주변의 다가구주택에서 내려다보는 시선과 언제든 넘어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은 경계담장은 결국 내가 가졌지만 온전히 나의 것이 아니다
대청동 주택은 남향으로 열려진 마당을 대신해 1층에는 대지의 후면에 위치한 완충녹지와 연결된 후정을 두고 건물의 중심에 수직적 중정을 계획하였다.
3.0m X 4.5m 중정은 2층에서 작은 마당으로 작동한다. 아이들 방과 멀티룸에서 직접 연결되는 외부공간을 제공하고 중정을 둘러싼 복도와 북측에 자리한 서재에는 고측창을 통해 채광이 가능하다. 
수직적 중정은 3층 마당에서부터 1층 임대주택의 거실 앞 필로티 하부공간까지 직접 연결되어있다건물 전면을 통한 1층 주거공간의 직접 채광은 다소 어렵지만 거실 측면의 높은 창으로 오전 빛을 받아들이고, 오후에는 완충녹지와 연결된 외부데크에 중정을 통해 들어온 따스한 빛이 떨어질 것이다.
3층은 비워진 중정을 중심으로 거실, 주방 그리고 마당과 정원이 둘러싼 ㅁ자 형태이다. 거실에서 복도를 거쳐 주방까지 갈 수 있고,  마당을 통과해 다시 거실에 이를 수 있는 순환동선을 가진다.  그리고 거실과 주방의 큰 창은 중정을 통해 2층 멀티룸과 서재에 마주한다. 따라서 중정공간은 건물의 채광과 환기를 위한 기능적 역할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항상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한다.



Section Plan

Design Team : 김현수, 강상철, 안영주
Construction : 한독건설(주)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