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반다비 체육센터 설계공모, 2020.12

발주처 : 거제시
공모방식 : 일반설계공모
예상공사비 : 112억
위 치 : 거제시 고현동 652번지 일원
지역지구 : 제1종일반주거지역, 보존지구, 체육시설, 문화재보호구역
대지면적 : 7,484
연 면 적 : 4,725
규 모 : 지하1층~지상3층
용 도 : 운동시설 

"ALL TOGETHER " 모두를 위한 체육의 시작_반다비 체육센터 
현상설계공모 4등 수상. 


거제의 옛역사와 함께_고현성 
거제도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고, 이로인해 옛날부터 많은 성곽이 세워져 그 자취가 남아있는곳이 20여군데 정도이다. 특히 거제 고현성은 거제읍성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하던 성곽이다. 
조선시대 축조된 고현성은 임진왜란과 6.25전쟁의 거친 역사속에서도 원형에 가까운 성곽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UN군의 포로수용소가 설치될때 성벽의 일부를 헐어 현재는 시청을 중심으로 남서쪽 600m 정도만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이후 발굴조사를 통해 일부 복원사업이 추진되었고 성내 중심에 거제 시청이 자리잡았다.  비록 과거의 모습이 많이 사라지고 흔적으로 남아 시청을 둘러싼 돌벽처럼 인식될 수도 있지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시청과 고현성의 역사성 그리고 그 가치를 존중한다. 동시에 반다비 체육센터의 미래적 가능성이 기존의 거제 역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거제 고현성에 인접한 계획부지는 현상변경허가구역 2구역(최고높이 7.5m이하), 3구역(최고높이 15m이하)에 해당한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3층이며 주요 프로그램(수영장, 다목적체육관)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층고는 7m이다. 
계획부지와 고현성의 북문 출입구의 높이 차이는 약10m에 이른다. 현재 주차장은 EL+27.0m를 기준을 완만한 경사로 평탄화 작업이 되어있어 고현성곽과 계획부지의 남서측 경계에서는 급한 경사와 옹벽이 발생한다. 
시설물의 지반높이 설정에 따라 경사면 시작점과 각도가 결정된다. 최대한 체육시설의 주요 물리적 시설물을 고현성에서 이격하고 남서쪽으로 주차장을 배치한 후, 필로티 구조로 2층 높이의 인공지반을 형성하여 최대한 자연스러운 경사면을 회복한다. 이를 통해 반다비 체육시설과 공설운동장으로부터의 고현성 공원 접근성과 경관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이소우
건축사
사무소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