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 편의시설 1, 2차 개선사업
계획대상 :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 1149-37 (을숙도)
사업영역 : 1차_옥상휴게시설
2차_로비 편의시설 및 카페
사업비 : 10억
사업기간 : 2023.05 - 2024.5
발주처 : 부산시_부산현대미술관
사업영역 : 1차_옥상휴게시설
2차_로비 편의시설 및 카페
사업비 : 10억
사업기간 : 2023.05 - 2024.5
발주처 : 부산시_부산현대미술관
설계 및 감리 : 이소우건축사사무소(주)
준공사진 : 박영채
2017년 준공되어 7년차를 맞이한 부산현대미술관은 부산비엔날레 전용관으로 사용된다. 다양한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지만 현재 미술관 공공영역의 편의시설은 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부족함이 있었다. 2023년 편의시설 개선사업 설계용역에 참여하였다.
2017년 부산비엔날레의 주요 전시 및 운영 거점으로 개관한 부산현대미술관은 지역 현대미술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개관 이후 실험적 전시와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확장해왔지만, 관람 환경과 편의 시설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남아 있었다. 2022년 미술관은 정체성 재정립을 목표로 공간 전반의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24년에는 로비와 옥상 전망 공간의 개선 작업을 마쳤고, 2025년 현재는 옥상 레스토랑 증축이 진행 중이다. 일련의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설 보완을 넘어 미술관 전체 공간 경험의 연속성과 장소적 확장을 모색하는 실험적 과정이다.
로비는 단지 방문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 아니라, 미술관 경험이 시작되는 첫 장면이자 미술관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이에 따라 건축가는 로비를 연속된 공간 경험의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빛과 불가면不加面의 재료적 질감을 통해 관람객이 전시를 보기 전부터 자연스럽게 미술관의 분위기에 스며들도록 유도한 것이다. 새로 설치한 계단은 관람객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위로 이끌며 전시장과 옥상을 연결하는 감각적 통로이자 경험의 연속선으로 기능한다.
을숙도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도록 낮고 열린 형태로 계획한 옥상 공간의 붉고 긴 벽은 낙동강의 수평선을 따라 관람객의 움직임을 이끈다. 레스토랑은 옥상 가장자리에서 한 발 물러난 배치로 모든 방문객이 전망 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 전망 공간을 돌아 경사를 오르면 그 끝에 자리한 레스토랑에 이른다. 방문객은 잠시 전시를 잊고 레스토랑에서 머문 뒤, 다시 미술관의 긴 여정으로 돌아간다. 미술관의 전시는 끊임없이 교체되지만, 변함없는 로비와 옥상 공간은 부산현대미술관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관람객의 기억 속에 하나의 장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1차사업_옥상층 휴게시설, WALL BENCH
2차사업_1층 로비 및 안내센터, 뮤지업샵 등 편의시설
기존 현황조사 및 협의_2023.03~07
옥상휴게공간
1층 로비 / 뮤지엄샵
이소우
건축사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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