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제48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작 전시영상
제48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작 전시영상
일시 : 2025.10.21 - 2025.10.25
장소 : 노들섬, 노들갤러리 1관 1층
영상제작 : 이소우건축사사무소, 안영주
장소 : 노들섬, 노들갤러리 1관 1층
영상제작 : 이소우건축사사무소, 안영주
2025년 제48회 한국건축가혐회 수장작 심사평
이번 수상작들은 단순히 미학적 성취에 그치지 않고, 땅과 사람 그리고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는 건축적 해법을 제시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건축이 단지 건물의 완성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와 문화를 가꾸고 확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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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경사를 따라 세 개의 레벨로 구성된 이 건축은 땅의 조건을 따르면서도 강철 원형 계단을 품은 단순한 콘크리트 상자가 바다를 향한 돛처럼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수직적으로 솟은 매스의 거대함과 달리, 좁은 문을 통과해 카페로 이어지는 경사로는 보이드와 빛을 통해 공간의 볼륨감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녹화된 중정과 바다를 향해 열린 넓은 개구부가 의도적으로 배치된 메인홀은 강렬한 공간적 인상을 남긴다. 소규모임에도 다양한 시퀀스를 창출하며, 로우테크적 기법 속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 세련된 완성도를 보여준다.
공간 경험의 리듬과 전환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 건축은, 규모와 상관없이 장소적 아이덴티티를 창출하는 건축적 힘을 잘 보여준다.
대지의 경사를 따라 세 개의 레벨로 구성된 이 건축은 땅의 조건을 따르면서도 강철 원형 계단을 품은 단순한 콘크리트 상자가 바다를 향한 돛처럼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수직적으로 솟은 매스의 거대함과 달리, 좁은 문을 통과해 카페로 이어지는 경사로는 보이드와 빛을 통해 공간의 볼륨감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녹화된 중정과 바다를 향해 열린 넓은 개구부가 의도적으로 배치된 메인홀은 강렬한 공간적 인상을 남긴다. 소규모임에도 다양한 시퀀스를 창출하며, 로우테크적 기법 속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 세련된 완성도를 보여준다.
공간 경험의 리듬과 전환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 건축은, 규모와 상관없이 장소적 아이덴티티를 창출하는 건축적 힘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