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_ Seoul Biennale of Architecure and Urbanism, 2017
전시참여주제 : 도시전_창원시
일시 : 2017.09.02~11.05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링크 : http://www.seoulbiennale.org/
일시 : 2017.09.02~11.05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링크 : http://www.seoulbiennale.org/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작가와 작품이 아닌, 주제와 제안의 비엔날레이다. ‘아홉 가지 공유’ 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한 주제전, 세계도시들의 선도적인 공공 프로젝트들을 선보이는 도시전과 함께 생산과 식량, 보행 등 서울의 현장성을 통하여 현안을 논의하는 현장 프로젝트가 있다. 국제스튜디오, 영화영상 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 투어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하여 시민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_비엔날레 홈페이지
THREE CITIES, Assemblage Urbanism
Changwon / Cities Exhibition / Seoul Biennale 2017
창원시의 주제는 구 마산, 구 창원, 구 진해 세 도시가 통합되어 만들어진 통합 창원시의 도시 건축이다. 〈세 도시: 통합도시〉는 서울비엔날레 전체 주제인 ‘공유도시’의 틀에서 인위적인 국가 개입이 세 도시의 도시 건축의 경로에 가져온 현상들을 다양한 차원에서 보고하고, 앞으로의 변화방향을 제안하는 지역 작가들과 연구자들의 작은 선언이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하는 조건은 다음 두 가지이다. 첫째, 역사적 전환 사건들에 의한 각 도시들의 필지와 결합된 도시 및 건축의 생성과정과 둘째, 건축적 관점에서 지역성을 설명할 수 있는 건축적 그리고 사회적 매개변수들이다. 인위적인 국가개입에 의해 만들어진 창원의 건축, 도시 공간 구조에 대응하는 참여 작가들의 건축적 선언을 포함하기 위해 세 개의 리서치를 선정했다. 이 리서치와 제안을 통해 어셈블리지 창원의 생성 방향에 대해 작은 선언을 제시하고 더 많은 창원 시민들의 참여를 제안한다. _ 박진석
전시모습
창원, 재배치의 가능성
1974년 대형 중공업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계획도시로 만들어진 창원은 일제 근대화 시대를 통한 변화를 겪은 구 마산, 구 진해와 달리 현대적 도시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이다. 하지만 건축적인 스케일로, 주거지역 건축물들의 특징에 주목한다면 보다 다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주거전용지역의 개별필지에는 계획도시 초기에 대량으로 공급된 1970년대에서 1980년대 사이에 지어진 조적식 구조의 노후주택이 현재까지 점유하고 있다. 70~80평 규모의 PLOT에는 개별적인 주거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전면도로에 접한 입면이 건물의 정면이 되도록 배치하는 획일적인 디자인 기준에 의해 구축되었다.
2010년 세 도시가 통합된 이후, 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서 비교적 안정적인 삶을 누리고 있는 구 창원의 단독주택 소유주들은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노후한 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축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경우, 상대적으로 구 마산과 구 진해에 비해 건축주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좀 더 다양하다. 이는 계획도시의 특성상 지형의 변화가 경미하고, 주어진 PLOT의 면적이 단독주택지로 적정하며, 개별필지는 항상 전면도로와 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노후주택 철거 후 신축되고 있는 주택은 여전히 개별필지가 가진 특성을 외면한 채 매매를 위한 최적의 규모와 형태로 지어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 프로젝트는 기존 필지를 점유하고 있는 획일화된 주택에 작지만 강한 ‘틈’을 만들어 개별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주거 공동체 구성이 가능한 집합적인 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자 한다. 이는 마치 막힌 혈 자리에 침을 놓아 전체의 흐름을 회복시키는 모습과도 같다. 제안된 주택 PLOT의 열린 공간들이 이웃 PLOT들과 좀 더 다양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할 것이다.
김현수
LEECHOE HOUSE, 2016
Curator 박진석
Art Director 정진경
Designer 김현수, 류창현, 서정석
Researcher 박진호, 김동완
Art Director 정진경
Designer 김현수, 류창현, 서정석
Researcher 박진호, 김동완
이소우
건축사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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