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우건축사사무소 일본건축답사

현재 실시설계 진행중인 창원시립미술관의 전시공간 및 편의시설 사례조사 답사를 2022년 연말 휴가기간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일시 : 2022.12.25~2022.12.30
장소 :  일본_도쿄, 가나자와



Nezu Museum, Kengo Kuma
21st century Museum of Contemporary Art, Kanazawa,  SANAA
The National Museum of Western Art, Le Corbusier
Iii-Fukutake Hall, Ando Tadao
21_21 Design Sight, Ando Tadao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인구 감소를 걱정하던 일본의 한 지방 도시가 미술관 하나로 세계적 도시가 됐다.
지난 9일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21세기 미술관'이 그 변화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지난 10일 요미우리·아사히·마이니치신문 등이 일제히 이 미술관의 10주년 행사를 크게 다뤘을 만큼, 일본에서도 지방 활성화 성공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21세기 미술관은 2004년 이시카와(石川)현 현청 소재지인 가나자와(金沢)시에 만들어진 '참여·교류형' 현대 미술관이다. 젊은이의 대도시 이주, 현청 이전(移轉) 등으로 도심이 공동화(空洞化)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계획됐는데, 목적 달성을 넘어 지역사회의 분위기와 성격까지 바꿔버렸다. 미술관 연간 관람객은 가나자와시 인구의 3배가 넘는 150만명 안팎. 개관 10년 만에 누적 140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관람객의 70%가 외국인이었다. 여행 커뮤니티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저'는 작년 '일본을 찾은 외국인들이 가보길 잘했다고 생각한 관광지' 8위에 이 미술관을 올렸다. 2016년에는 255만 명, 2015년 3월 도쿄에서 가나자와까지 호쿠리쿠 신칸센 철도가 새로 열리면서 점점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4년 10월 9일 문을 연 이후 2018년까지 입장객 총수는 2500만 명에 이르렀다. 
가나자와시 가키노키바타케 진흥회의 미즈노 고이치 전무는 현지 언론인 홋코쿠(北國)신문 10일자 인터뷰에서 "젊은 사람들이 21세기 미술관을 보기 위해 가나자와로 와준 덕분에 거리에 젊은이나 가족이 많아진 게 10년간의 가장 큰 변화"라고 했다. 시 인구도 2000년 45만4000명에서 현재 46만5000명으로 늘었다. 일본 상당수 지자체가 급격한 인구 감소를 겪고 있음을 감안할 때 놀라운 성과다.     (인터넷기사_조선일보국제, 2014)



이소우
건축사
사무소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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