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옥상공간조성 설계공모, 2025.12
간이공모, 5등 수상
대상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세종문화회관)
대지면적 : 21,083.50㎡
용도(증축부분) : 제2종 근린생활시설(일반음식점)
예정공사비 : 2,350,000천원(부가세 포함)
EYE OF THE CITY
1970년대 세종문화회관의 한국건축 현대적해석이라는 건축적 자산 위에..
PALIMPSEST
한국 전통 건축은 지붕-기둥-기단에 이르는 비례가 3:2:1의 위계를 이루며 상부 요소가 중심이 되는 비례체계를 가진다. 반면, 세종문화회관의 입면은 1:2: 1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전통적 비례와는 또 다른 수직적 균형감과 입면의 구성방식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 차이를 건축적 해석의 출발점으로 삼았으며, 결여된 비례체계를 보완하여 건물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인상을 더하고, 광화문 도시풍경의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세종문화회관 위에 기존 지붕각도로 얹어지는 새로운 지붕을 계획하여 도시와 맞닿는 또 하나의 공공의 레이어를 형성하였다.
기존건물과 새로운 레이어 사이에는 새로운 '틈'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은 옥상공간이 도시와 관계를 맺는 접점이자, 수평적 풍경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장치로 작동한다. 틈을 통해 사람들이 도시를 바라보고 여유롭게 호흡할 수 있는 장소가 된다.
Sequence
HIDDEN EYE
외부에서는 옥상 공간이 수평으로 크게 열려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위치와 높이에 따라 시각적 경험이 달라지고 이동 흐름에 따라 도시를 다양한 방향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이러한 시선 구성은 전통건축의 회랑과 행각에서 착안해 세종문화회관의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것으로, 내부로 향하던 전통적 시선을 도시를 향해 확장한 것이다. 새로운 지붕으로 형성된 틈' 공간은 높낮이를 조정해 이동하고 머무르는 동안 시선이 서로 겹치지 않 도록 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도시 풍경을 단일한 조망이 아닌 다양한 높이와 각도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층위가 다른 시선들은 옥상공간 전체를 자연스럽게 하나의 연속적 파노라마로 묶어주며, 외부로 열려 있는 수평적 풍경과 내부에서 펼쳐지는 다중적 시각 경험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Structure+Material System
최정빈 박승진 이다경 이주은 김혜진 안영주 김현수
이소우
건축사
사무소
건축사
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