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예술광장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_Suncheon Art Platform International competition

순천의 역사적 흔적을 가지고 있는 대상 부지에 미술관을 건립함으로써, 순천원도심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도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순천시 원도심 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네트워크화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이를 위하여 순천시 원도심의 다양한 인문적 환경을 담아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적 행위를 유도할 수 있는 미술관을 계획하고 나아가 순천 시내 및 주변 관광의 시작점 및 정보제공의 역할을 할 수 있게 계획한다.
위치 : 순천시 중앙로 95(영동 1번지) 일대
대지면적 : 10,514 ㎡
지역지구 : 근린상업지역, 일반상업지역, 방화지구, 중심지미관지구, 수변경관지구
발주기관 : 전라남도 순천시청
공모방식 : UNESCO/UIA의 국제건축공모 규정에 따른 공개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

URBAN THRESHOLD,  3RD PRIZE
건축연면적 : 2,000㎡ (주요시설물) + 주차장 (100대)
용 도 : 다목적광장, 전시미술관, 방문객센터, 카페 및 부대
구 조 : 철근콘크리트 + 철골구조
규 모 : 지상 2층, 지하1층 (주차장 일부)




Site
주어진 계획대지와 그 주변을 둘러싼 순천과의 관계는 도시에 반응하는 우리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이다. 순천 구도심의 봉화산과 남산 사이에 위치한 계획대지는 오늘날 도시 동맥과도 같은 순천의 역사적 남북축에 의해 특별한 관계를 가진다. 이러한 순천의 남북축 연속성을 깨기보다는 그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새로운 문화를 담을 수 있도록 현재 도시의 조직에 일종의 ’틈‘으로서 광장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도시의 남북축과 접해있는 계획대지의 경계영역을 연속된 다공성의 벽(도시의 필터_플랫폼)에 하나로 통합한다. 통합된 다공성 벽과 경계에 의해 둘러싸여 만들어진 내부적 공공영역은 전통 건축 배치구성에서 주요 건물들과 대지경계를 둘러싼 담장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이 공간 개념과 연관되어 공적이면서 동시에 사적이라 할 수 있는 광장 공간을 형성한다.

계획안은 전략적으로 다양한 층위의 레벨을 가진 단면적 발전과정을 거쳐 현재 계획대지의 레벨보다 더 높은 새로운 공공영역의 기준점을 설정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지의 레벨로부터 5m 위에 떠있는 새로운 인공지형(플랫폼)은 열려진 광장으로 접근한 방문자들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배치된 플랫폼으로 자연스럽게 올라와 색다른 경험 할 수 있도록 한다.
계획과정은 먼저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대지의 경계를 따라 전체 대지를 위로 돌출시킨다. 그리고 들어 올린 인공지형에서 중앙의 영역을 비워내어 도시 광장을 만든다. 또한 서쪽에는 나무를 심고, 동쪽에는 미술관과 방문센터를 배치함으로써 문화적 이벤트를 일으킬 수 있는 내부공간을 만든다. 이러한 내부공간(도시 광장)은 기존의 지면과 새로운 지형과의 레벨 설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점에서 야외극장을 가진다.


Concept Model

Diagram_Process
Program
우리의 계획안은 도시와 관계를 가진 외부적 장소로서 문화적 공간과 분명한 목적성을 가진 문화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내부적 건축공간 간의 차이점을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건축적 다이어그램에 의해 진행된다. 외부공간인 도시 광장은 플랫폼 상부의 문화 프로그램과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문화적 활동을 함께 활성화시킨다. 순천의 남북축과 접한 플랫폼 상부의 ‘BAR’건물은 100미터 길이를 가진 도시의 문화적 회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위한 전시공간일 뿐만 아니라 효과적으로 확장된 야외 전시장으로서 도시의 이미지를 투영할 수 있는 역동적인 도시 스크린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새로운 지형의 레벨 조정을 통해 광장의 후면부에는 자연적인 경사를 가진 야외 계단형 관람석이 만들어진다. 기울어진 이 공공의 야외극장은 도시민들이 외부 예술 이벤트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가 된다. 대부분의 현대적인 공공 광장은 조경, 공공시설물, 잔디밭 등 여러 요소들이 혼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계획안은 최대한 여러 유형의 문화 이벤트 활동에 적합한 형태로 항상 열려 있는 도시의 가변적 장소로서 강한 의미를 부여한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경사 지형의 하부에는 광장으로부터 숨겨진 주차장이 위치한다. 또한 주어진 대지의 경계 가장자리 영역은 도시와 문화를 연결하기 위해 광장과 플랫폼으로 레벨을 조정한다. 이를 통해 인공적인 지형은 결국 공공의 극장으로 작동하고 궁극적으로는 도시의 새로운 문화의 장이 된다. 모든 방문객이 접근 가능한 들어 올린 플랫폼은 광장을 둘러싸고 마치 발코니에서 무대를 바라보듯 광장에서 일어나는 문화적 이벤트를 관람 할 수 있다.
건물의 전체 모습은 수직 루버와 유사한 시스템을 가진 떠있는 콘크리트 기둥의 강한 구조적 특성에 의해 정의된다. 떠있는 콘크리트 기둥은 2층의 플랫폼에서 일정한 높이로 잘려져 입면을 강조하는 요소가 되는 동시에 플랫폼에서 다양한 문화시설로 자연스럽게 진입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1층 광장 레벨에서는 필터의 형태로 계획된 플랫폼 하부 공간을 통해 도시로부터 광장으로 직접 진입을 허용한다.
100미터에 이르는 ‘BAR’건물의 선형적인 평면 구성에서 전시공간과 강당과 같은 주요한 문화적 시설물들은 마치 닻을 내린 배가 정박하는 것처럼 독립된 개별적인 사각형의 개체로 배치되었다. 또한 연자루를 재해석한 파빌리온 공간은 전체 건물에서 별도의 분리된 형태가 아닌 동일한 구조적 시스템 내에 통합하여 제안한다. 주요동선은 전략적으로 방문자들의 움직임을 감싸는 형태로 동쪽과 서쪽에 주요한 입면을 위치하도록 하여 목적하는 문화적 프로그램들을 향해 자연스러운 선적인 움직임을 유도한다. 건물의 전체적인 물성은 계획대지에서 화려하고 과장된 건축적 제안을 통해 단순히 시각적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방법이 아닌, 순천의 역사적 도시구역 내에 차분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rawing_Site Plan
Floor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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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ou architects + PWFERRETTO
피터 윈스턴 페레토
김현수
최성열
강상철
안영주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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